부동산

• 2016.10.04

화제의 낙찰

1. 2016년도 최고 입찰경쟁률 - 고양10계 2015-64212[7]

지난 9월 29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소재한 주상복합의 상가에 무려 99명이나 응찰했다. 99명이라는 입찰자 수는 2016년도 경매물건 중에서 최고의 입찰경쟁률이기도 하다.

99명의 경쟁률 속에서 감정가의 133.51%인 505,999,999원으로 김모씨 외 1인이 낙찰받았다. 본건은 현재 미용실로 이용 중이며, 매각물건명세서상 보증금 3,000만원과 월 209만원의 차임이 명시되어 있다.

같은 날 동일사건 [4], [5], [6]번 물건도 진행되었는데, 우연하게도 면적이 똑같은 [4]번 물건이 본건과 같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44명이 응찰한 [4]번 물건의 낙찰자는 김모씨 외 1인이다.

2. 감정가의 1208.51%로 낙찰된 도로 – 충주1계 2016-1584[1]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루암리에 소재한 ‘도로’가 감정평가액 대비 1,208.51%라는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감정평가액은 12,412,000원이고 낙찰가는 150,000,000원이며 응찰자는 총 2명이다.

남서측으로 왕복2차선 포장도로와 접해있는 이 도로는 12억의 근저당이 있는 A회사가 낙찰받았다.

이 도로를 혹시나 ‘0’을 하나 더 기입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1억5천만원에 낙찰받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도로 116㎡를 감정가의 1,208.51%로 낙찰받은 이유가 궁금하다.

3. 76명이 몰린 강서구 아파트 – 남부5계 2015-12052[1]

서울의 아파트 경매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 9월 28일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39.6㎡의 아파트가 감정가의 133.73%인 302,220,000원에 낙찰되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주위에 아파트단지, 학교,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이 형성되어 있다.

본건에 76명이라는 많은 사람이 몰린 이유는 감정평가 받은 시점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이 물건은 2015년 7월에 그 당시 시세나 거래동향에 따라 226,000,000원으로 감정평가 되었고, 1년이 더 지난 뒤 경매가 진행되었다.

이 아파트의 최근 매매가격은 약 3억1,5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낙찰자는 꾸준히 시세가 오르는 이 아파트를 낙찰가 이외에 추가적인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서 시세에 맞게 낙찰받은 거라 생각된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