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2016.12.13

이번 주 화제의 낙찰

1. 서울 강서구에 무슨 일이? – 남부5계 2015-13338[1]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소재한 84.95㎡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감정가의 108.20%인 465,273,000원에 낙찰되었다.

본건은 총 17층 중 11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아파트단지, 학교,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하며, 근거리에 9호선 등촌역, 염창역이 있다.

대기업과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서는 대규모의 마곡지구(마곡산업단지)와 올 해 사업이 확정된 서부광역철도 사업 등으로 인해 강서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서구에 위치한 본건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등기부상의 권리나 임차인이 없었던 깨끗한 물건이다. 최근 1년간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면, 지난 8월 동일 면적 12층과 7층이 각각 475,000,000원 및 495,000,000에 거래가 되었다.

2.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섬 ‘거금도’ – 순천8계 2016-4102[1]

지난 12월 5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에 위치한 임야 11,741.25㎡(3,551.73평)에 23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581.61%인 88,775,000원에 낙찰되었다.

이 임야는 ‘거금도’라는 섬에 위치해 있으며, 거금일주도로에서 내려다보이는 해안가 토지로 주변에는 바다와 임야 농경지 등이 소재해 있다. 그리고 본건은 육지까지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 녹동 버스 공용정류장까지 약 20㎞의 거리로 차량 이동 시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섬 투자 시 육지와의 접근성이 중요 확인 포인트 중 하나인데, 본건은 소록대교, 거금대교를 이용해 육지와의 접근성이 좋으므로 23명이라는 적지 않은 응찰자가 몰렸으며 감정가의 5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받은 거라 판단된다.

3. 65대 1의 경쟁률 뚫고 낙찰된 전 - 전주7계 2016-7796[1]

지난주 진행된 경매 물건 중 최고경쟁물건은 65명이 입찰한 ‘전’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 위치해 있는 1526.2㎡의 이 토지는 254,444,000원으로 감정가의 183.21%로 낙찰되었다.

약 6개월 전에 감정평가 받은 이 토지에는 법정 지상권 성립 여부가 불분명한 콘테이너박스가 있다. 왜 이 토지에 65명이라는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일까?

본건은 왕복 2차선 도로변 삼거리에 소재해 차량접근이 수월하며,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인접도로와 등고평탄하며 직사각형 모양의 토지이다. 인근에는 음식점, 카페, 주택 등이 혼재해 있다. 그리고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송광사(松廣寺)의 진입로에 위치해있다.

차량접근이 용이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며, 인근 주변 환경이 점차 변화되기에 본건의 용도는 전(田)이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고 첫 매각기일에 65명이라는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