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2016.12.27

화제의 낙찰

1. 감정가의 120% 낙찰된 아파트 - 부산10계 2016-10208[1]

지난 12월 21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84.77㎡의 아파트가 첫 매각기일에 25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19.61%인 406,666,666원에 낙찰되었다. 이 아파트는 임차내역은 없었고, 12월 12일 기준으로 관리비체납금액은 70,000원이다.

지하철 2호선 화명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총 1,950세대로 이루어진 대단지이며, 주위에는 아파트단지 및 부속상가, 대형마트, 상업시설, 학교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총 25층 중 최상층인 25층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은 정남향으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좋다.

이 아파트는 그 당시 시세에 따라 340,000,000원으로 감정평가 되었고, 약 6개월이 지난 뒤 경매가 진행되었다. 최근 거래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면 동일 평형이 415,000,000원에 계약이 되었다.

12월 19일 기준 KB시세는 430,000,000원이며, 낙찰자는 시세보다 약 23,000,000원 저렴한 금액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2. 약 11평의 다세대 낙찰가가 9억원? - 부천3계 2016-6175[1]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36.35㎡의 다세대주택에 10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무려 832.32%인 915,550,000원에 낙찰되었다.

본건 인근에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이며,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부천역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본건의 매각물건명세서상에는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집합건축물 대장상의 면적이 36.35㎡와 35.85㎡로 각각 다르다는 주의사항이 있다.

그렇다면 낙찰자 최모씨는 무슨 이유로 감정가의 832.32%의 가격으로 낙찰받은 걸까?

본건은 한 번 유찰되어 최저입찰가가 77,000,000원이었다. 2위 입찰가는 105,367,899원으로 감정가와 비슷한 가격대이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의 7월 동일 평형 계약금액은 118,000,000원이었다.

낙찰자 최모씨는 이 물건에 최저경매가격보다 높은 91,555,000원을 기입하려다 ‘0’을 하나 더 쓴 거로 보여진다.

3. 이번 주 최고경쟁 물건은 무엇일까? - 대구4계 2016-5757[1]

지난주 진행된 경매 물건 중 최고경쟁물건은 41명이 입찰한 ‘아파트’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에 위치한 53.23㎡의 아파트는 77,770,000원으로 감정가의 87.38%로 낙찰되었다.

이 아파트는 1981년 11월에 사용승인이 되었고, 총 5개 동에 24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 등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도보 10분 거리에 경산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1월 같은 평형의 아파트 1층이 85,000,000원에 계약이 됐다. 본건에는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선순위임차인 오모씨가 있지만, 배당요구를 한 상태이며,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가 없었다.

선순위 임차인이라는 특이사항이 있는 물건이었지만, 2번의 유찰과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41명이라는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