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2016.09.27

화제의 낙찰

1. 2년 전 감정평가 된 아파트에 몰린 관심 - 안산1계 2014-1013[1]

지난 9월 22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58.01㎡의 아파트에 무려 9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27.17%인 305,200,500원에 낙찰되었다.

왜 이 아파트에 90명이 넘는 많은 사람이 입찰한 것일까?

본건은 2014년 1월 그 당시 시세에 맞는 금액으로 감정평가 되었으나, 약 2년이 지난 후 경매가 다시 진행되었다. 최저입찰금액이 현 시세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물건에 관심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입찰경쟁률은 94명이 모인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이며, 92명이 응찰한 이 아파트는 그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 60명이 입찰한 근린주택 – 동부산3계 2015-2282[1]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근린주택이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감정가 대비 149.02%인 1,160,000,000원에 낙찰되었다. 본건은 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위는 단독주택, 근린상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4년 사용승인이 난 이 근린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이 530.22㎡이며, 점포 및 사무실, 주거 등으로 이용 중이다. 2001년부터 점유중인 임차인을 비롯하여,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0만원, 1,000만원에 월15만원 등으로 오랜 기간 점유를 해온 임차인들이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첫 입찰기일에 60명이라는 많은 입찰자가 모인 거라 생각된다.

3. 감정가의 609%에 낙찰된 선박 – 창원4계 2016타경4224[1]

지난 9월 2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동 속천항 부두 내에 정박 중인 선박이 감정가의 609%인 26,333,000원에 낙찰되었다. 14명이 응찰한 이 선박은 동력선 제선호로 2000년 6월에 진수되었고, 2009년 12월 선박용 디젤기관으로 변경된 186마력의 선박이다.

본건의 선체 관리상태는 보통이지만 기관의 관리상태는 불량한 상태이며 정상작동 여부는 ‘경매 진행 시 재확인 바람’이라는 주의사항이 있다. 그리고 매각물건명세서상에는 2018년 12월까지 진해 연안복합어업 허가내용 포함되어있다.

불량한 관리상태로 정상작동 여부 확인은 안 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는 어업허가권이 본건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감정가의 609%로 낙찰된 건 아닐까?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