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2016.11.01

10월 전국 법원경매에서 무슨 일이

통계로 보는 10월 전국법원경매

1. 10월, 작년 대비 3,500건 차이가 나는 경매물건수

지난 10월 경매시장에 나온 전체 물건수는 13,042건으로 9월에 비해 약 1,089건이 상승했지만, 작년 10월 경매물건에 비해 약 3,500건이 감소했다. 낙찰건수 역시 작년에 비해 약 1,000건이 감소된 4,647건이다. (2016.01.01 ~ 2016.10.31 평균 낙찰건수 4,727건)

경매 물건이 감소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저금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이 최저수준으로 낮아져 대출금 미상환으로 발생하는 경매물건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2.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올 상반기 오르락 내리락 하던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6월부터 꾸준히 올라 작년 10월보다 2.56%p 상승한 95.61%를 기록했다.

부동산 매매시장 자체가 활황이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필두로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아파트 경매 물건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일산 및 하남 등 수도권 아파트에도 GTX 개통예정, 지하철 노선 연장, 순환도로 및 외곽도로 개통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 등의 아파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이 부동산 가치 상승의 호재가 있는 아파트 물건들이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10월 아파트 낙찰가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게 된 이유로 추측된다.

3. 136대 1의 최고입찰경쟁률

(10월 평균 입찰경쟁률 4.2대 1)

136명이 입찰해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물건이 이번 10월달에 생겼다. 경북 청도에 위치한 토지 625㎡(189.06평)에 무려 136명이 입찰해 2016년도 현재까지 ‘최고입찰경쟁률’이 되었고, 그다음으로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낙찰된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주상복합의 상가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 두건 모두 첫 매각기일에 많은 사람이 몰렸으며, 흥미로운 점은 주거시설이 아닌 토지와 상가라는 것이다. 2016년도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136대 1의 ‘최고입찰경쟁률’이 갱신될지 궁금하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